동악어문학회 ‧ 동국대학교 서사문화연구소(12차) 정기 학술대회
냉전은 어디로 향하는가 : 다시 읽는 '1960'
◑ 모시는 말씀 벌써 내년이면 2차 세계대전 종전 80주년이 됩니다. 하지만 아직도 우리는 포스트-포스트 냉전을 말할 수밖에 없고 전쟁과 진영대립의 격화를 떨치기 어려운 일상을 살고 있습니다. 이번 학술대회는 해방과 한국전쟁, 한일협정 등 냉전의 시간들이 축적되어 잠재적으로 연결된 지금-현재의 문제를 확인하기 위하여 마련되었습니다. 1960년대는 포스트 냉전에 대한 상상이 가능할 정도로 냉전체제의 다변화가 이루어진 시대였습니다. 또한,『청맥』을 읽는다는 것은 냉전의 시간 속에서 단명한 잡지가 국제 사회의 변화와 한국 내부에서의 자의식을 보여주기에 더할 나위 없이 중요합니다. 이 자리를 통해 동서 진영의 논리 너머에서 당대 지식인들이 진단하고 상상했던 세계 후진국과 아시아의 미래상, 북한은 무엇이었는지, 뿐만 아니라 1960년대를 의미화하는 이념과 주체 등은 무엇이었는지 심도 있게 살피고 논의하고자 합니다. 이를 계기로 냉전이라는 시대적 해석틀을 더 중층적이고 역동적인 장으로 구성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
◑ 일시
2024년 2월 3일(토) 13:00~18:00
◑ 장소
동국대학교 서울캠퍼스 다향관 세미나실
[다향관은 동국대 중앙에 위치한 '팔정도 불상'을 기준으로 정면에 있습니다]
◑ 오시는 길
지도
대중교통
- 3, 4호선 충무로역 1번출구
- 3호선 동대입구역 6번 출구
*자가용 이용시 동국대 정문으로만 출입하실 수 있습니다.
◑ 주최
동악어문학회, 동국대 서사문화연구소
◑ 후원
(재)한국연구원
◑ 프로그램
13:00~13:20 | 접수 및 대회 안내 | ||||
제1부: |